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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OG-NZ

뉴질랜드 캠퍼밴 여행 #DAY01.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 레이크 테카포 (Christchurch - Lake Tekapo) / 크라이스트처치 한인마트 & 뉴월드에서 장보기!

by 리안 RIAN 2020. 12. 29.

DAY01.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 레이크 테카포 (Christchurch - Lake Tekapo) / 크라이스트처치 한인마트 & 뉴월드에서 장보기!

 

 

DAY1 :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 레이크 테카포

 

 

● 이동루트 :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 현지마트(New World) - 한인마트(Kosco) - 레이크 테카포
● 숙소 : 레이크 테카포 홀리데이파크 (Lake Tekapo Motels & Holiday Park)
● 이동거리 및 시간: 223km / ? (구글 예상시간은 2시간 49분이지만 실제로는 쪼금 더 많이 걸렸어요!)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을 나서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다름아닌 마트!! 여행을 떠날 땐 곳간부터 가득 채우고 가는게 진리니까유ㅋㅋㅋ 공항 근처에도 카운트다운이라는 대형 마트가 있긴 하지만 우리는 어쩌다보니 조금 멀리 떨어진 뉴월드에 가게 되었다. 운좋게 친절하신 캐셔 아주머니를 만나 임시 회원카드를 만들어주셔서 제법 할인을 많이 받아 저렴하게 쇼핑을 끝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한인마트. 크라이스트처치 내에도 중국인이나 한인이 운영하는 아시안 식품점이 여러 군데가 있다. 그치만 중국인이 운영하는 곳은 우리가 원하는 된장, 고추장, 챔기름... 그런거 없잖아요... 라면 밖에 없쟈나요...ㅠㅠ 한 번의 실패 후 제대로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트를 찾아갔다. 여기가 천국인가...? 싶을 정도로 온갖 한국 식품들이 다 있는데 신이 나서 이것저것 골라담았고요?ㅋㅋㅋ

성공적인 쇼핑을 마치고 레이크 테카포로 향하는 길! 가는 길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뉴질랜드 남섬은 도로가 아주 단순하게 나있어서 시내만 빠져나가면 100km 동안 직진만 하면 된다. 네비 보기 넘나 쉬운것ㅋㅋㅋ 처음엔 너무나 그림같은 풍경에 사진과 동영상을 찍기 바빴지만 그것도 한 두 번. 계속 되는 직진에 살짝 지루해질 때 쯤, 드디어 레이크 테카포에 도착했다.

 

 

 

 

날씨가 따라주어 유난히 고요한 호수에는 파란 하늘과 눈 덮힌 산이 그대로 비쳤다. 마치 거울을 산 밑에 대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 풍경이 너무나 웅장해서 절로 압도 당할 수 밖에 없었다. 겨울이라 홀리데이파크에는 캠퍼밴이 그리 많지 않았고, 우리는 호수가 훤히 내다보이는 곳에 차를 대고 경치를 즐길 수 있었다.

 

 

 

 

허나 그것도 잠시. 이내 찾아온 어둠. 겨울이라 해가 짧아서인지 다섯시만 되어도 주변이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한다. 저녁을 차려먹고 침대를 꺼내어 잘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팬히터가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혼자서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한다. 이리저리 위치를 옮겨놔봤지만 소용 없는 일. 결국 우리는 오락가락하는 히터 덕에 추위에 덜덜 떨며 캠퍼밴에서의 첫 밤을 보냈다ㅠㅠ

 

 


 

 

소소한 TIP 1.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장보기 (현지마트 & 한인마트)

 

뉴질랜드에는 두 가지 대형마트가 있습니다. CountdownNew world인데요, 한국의 이마트와 홈플러스 정도 된달까요?ㅋㅋㅋ 무튼 남북섬 곳곳에 매장을 가진 대형마트 체인입니당. 공항과 가장 가까운 곳은 카운트다운 공항점인데요, 브리츠 지점에서는 2km, 차로 약 3분 거리에 있답니다.

 

 

 

 

저희는 어쩌다보니 좀 더 멀리있는 뉴월드에 가게 되었는데요, 혹시나 뉴월드에 가신다면 꼭! 멤버싑 카드를 발급 받으셔서 회원 할인을 받으시는게 좋아요. 'Club Deal'이라고 적힌 가격은 멤버쉽 카드가 있어야지만 할인 받을 수 있는 가격이거든요. 그 자리에서 바로 임시 카드를 발급해주니까 받자마자 바로 사용 하실 수 있답니당!

 

 

 

 

한인마트는 Kosco 라는 곳인데요, 여긴 약간 더 시내로 들어가야하지만 한국 음식이 필요하시다면 반드시! 들려야하는 곳입니다ㅋㅋㅋ 공항에서 약 9km, 15분 정도 거리에요. 김치, 햇반, 라면, 각종 양념과 채소, 심지어 밑반찬도 팔아요ㅋㅋㅋ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았던거 같네요. 퀸즈타운에도 한인마트가 있긴 한데 물건은 크라이스트처치 한인마트가 훨씬 다양했었어요.

 

 

 

 

 

 

소소한 TIP 2. 레이크 테카포 홀리데이파크(Lake Tekapo Motels & Holiday Park) 후기

 

 

 

 

저희가 첫날 머물렀던 레이크 테카포 홀리데이파크 입니다. 가격은 파워사이트 1인당 NZ$25 이었구요,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었어요. 화장실도 충분히 여유있게 쓸 수 있었구요. 한 가지 단점은 따뜻한 물 샤워가 6분으로 제한되어있어서 넘나 바쁘게 씻어야 했습니다ㅠㅠ 세탁은 유료로 가능했구요 바베큐장은 무료로 사용가능했습니다. 키친은 홀팍 규모에 비해 좁고 그렇게 깔끔하진 않아보였어요. 와이파이는 제공되지 않았구요. 가격이 조금 비싼듯한 느낌은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호수를 바라보는 뷰가 너무 좋아서 만족했던 홀팍이에요!

 

 

 

레이크 테카포 모텔 & 홀리데이 파크

★★★★☆ · 모텔 · 2 Lakeside Dr

www.google.com

 

 

저희가 여행한 기간이 겨울 비수기라 홀리데이파크는 항상 예약없이도 바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 가격도 비교적 할인이 많이 됐구요. 위키캠프 앱을 이용해서 그때그때 마음에 드는 홀팍을 골라다녔었는데요, 요 어플에 대한 소개는 다음에 따로 포스팅할게요. 여름 성수기에 가시는 분들은 혹여나 가격이나 정보가 다를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꼭 확인해주세용 :)
- 홈페이지 : http://www.laketekapo-accommodation.co.nz